사람이 빠질 때를 기다렸다가 유정당으로 들어갔어요. 북적이는 후기는 오늘 기분과 안 맞았어요.
현금만 된다는 글과 카드 된다는 글이 갈렸어요. 저는 카드 된다는 최근 글만 믿었어요.
복도 등이 한 칸만 꺼져 있어서 그 앞이 문인지 헷갈렸어요. 번호표를 보고 거기서 멈췄어요.
창이 없어서 밖 소리는 거의 안 들렸어요. 시간 가는 줄은 탁자 시계로 알았어요.
모퉁이 빵 냄새를 맡고 그쪽이 큰길인 걸 알았어요. 다음엔 그 냄새를 기준으로 기억하려고요.
손목시계를 안 봐서 체감 시간은 모르겠어요. 안내받은 시간이랑 크게 다르진 않았거든요.
사진보다 번호가 적힌 글이 나았어요. 유정당에서 그 종류만 모아 보려거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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